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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오랫만에.. 제목이 눈에 띄어서 사게된 책..
나에게 있어.. 책이란, 항상 도전의 대상이 되고 무언가 고민하게 만들기에 읽을때마다 조금은 걱정이 되고, 흥분되곤 한다.

아직도 집에 읽지 않고 쌓아둔 책이 10권 이상 있는걸 보면.. 제목때문에 책을 산 행태를 보면.. 부끄럽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이 책을 지하철에서 다읽은 그날..
오랫만에 좋은책을 만났다는 느낌보다는 음.. 맞아.. 내가 이야기 하고 싶었던 내용이 이런 거야.. 다른 사람들에게 설명하지 못했던 관점이란게 바로 이거야... 하는.. 논리상의 근거(Reference)를 충족시켜준다는 행복감이 더욱 컸다.

아.. 심리학이란게.. 공부해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정말 쉽게 편안하게 강의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저자는 내공이 있는 분인것 같다. 이렇게 쉽게쓴다는건 그걸 증명하고도 남는다.

책속으로 한번 들어가 보자..

프레임이란건 구조화된 무언가이다. 이런 구조화된 것을 기반으로 다양한 현상을 관찰하고 실험하여 그 상관관계를 밝히고 뭔가 볼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준다.?

보통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것이 모델(Model)이니, 프레임워크(Framework)이니 하는 관점에 관한 것이다.  뭔가 원인과 결과에 따라 의미있는 시사점들을 뽑아내는것.. 어떻게 볼것인가?
연구란, 이런 관점에 대한 이야기 인것이다.
나에게도 부지불식간에 나만의 관점(View)이 정형화되어 그것이 구조화된 시각으로 굳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책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프레임이라는 단어로 정의하고 쉬운 예로 정형화된 모습을 밝혀내고 있다.

또한, 프레임이라는 잣대를 사용함으로써 우리가 의사결정해야 하는 매 순간을 판단하고 결정하는데 우리 뇌가 가진 우둔함을 편안하게 설명하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이외의 다양성을 쉽게 이해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자신의 우둔함을 세상의 중심은 나라는 사고를 가지는 자기 프레임 과거와 미래가 왜곡되는 이유를 설명하는 현재프레임, 지혜로운 소비를 도저히 할 수 없게 만드는 이름 프레임, 경제적 선택을 못하게 만드는 변화프레임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근저에는 인간이 가진 원초적 두려움을 우리가 어떻게 프레임으로 만들어 도망가려하는지 이해하도록 해 줄것이다.

이 책 또한 이렇게 현상만을 보여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저자는 우리에게 책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무언가 얻기보다는 프레임을 통해서 조금더 현명해 지길 원하는 듯 하다.
우둔한 나에게도 이 10가지 권고는 매우 생각할 바가 많았다. 간략하게 살펴보자.
1) 의미중심의 프레임 -> 매 순간을 의미중심으로 살자. 오직 1번뿐인 인생을 10년후에 잘살겠다고 해서는 부족하다.
2) 접근 프레임을 견지하라 ->정주영회장의 " 해보기나 했어?" 그래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
3) "지금여기" 프레임을 가져라 -> 지금 이순간을 즐겨라. 나중을 위해 현재를 허비하지 말자.
4) 비교 프레임을 버려라 -> 나에겐 내가 중요하다. 왜 남하고 비교하나.
5) 긍정의 언어로 말하라 -> 습관적인 긍정은 위대함을 만들어 낸다.
6) 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라 -> 역할모델을 따라해라.. 영어 외우듯이
7) 주변의 물건을 바꿔라 -> 모든것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꿔라..
8) 체험프레임으로 소비하라 -> 소비는 행복을 위한 행동이라는 접근이 필요하다.
9) '누구와'의 프레임을 가져라 -> 모든것은 관계에서 나온다.
10) 위대한 반복 프레임을 연마하라 -> 습관은 그 어떤일도 가능하게 만든다. 10년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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