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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것에 변치 않는 하나가 있다면... 생로병사라는 Life Cycle이다.. 주식시장을 하나의 인격체로 판단하지 못한다고 해도.. 일반적인 시장 경제이론을 대입해 본다면 Life Cycle은 대부분 적중한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언제 내려가는지..잘 모르는게 주식시장이고 삶이다.. 내리막을 준비하는것.. 그것이 시장에 순응하는거 아닐까? "행복" --- 약세론 펼치는 리서치센터장들 |
매일경제 2007-11-19 07:30 |
◆ 이종우 교보증권 센터장 = "8년 동안의 '슈퍼 사이클'은 끝나가고 있다." 증시 약세론을 펼치는 이 센터장은 "2000년 이후 채권, 부동산, 주식, 상품(유가 등) 등이 번갈아 가격이 급등하면서 큰돈을 벌 수 있었던 시기였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정점에 달해 후퇴기를 맞고 있다"고 말했다. 2000~2004년 저금리 시대에는 채권형 상품으로 약 70% 수익률을 올렸고 2001년부터 부동산이 급등해 서울 강남지역 아파트는 4배가량 상승했다는 것이다. 코스피도 515.24(2003년 3월 17일)에서 2064.85(올해 10월 31일)로 4배 가까이 급등해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것이다. 그동안 주가를 이끌었던 요인인 '유동성과 펀더멘털'이 모두 약화되고 있지만 주가는 높은 수준이어서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미국 등 세계 각국이 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려 유동성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거시경제 측면에서 보면 미국 경제가 쉽게 일어서기 힘들고 선진국의 소비가 약화되면 증시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우 2001년 초 6.5%던 금리를 그해 말 1.75%까지 4.75%포인트 내린 효과가 2003년부터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친 점을 감안하면 최근 미국의 금리 인하(10월 0.5%포인트, 11월 0.25%포인트) 효과가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다 물가상승 압력으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센터장은 "지금 국내 주식형 펀드에 자금이 몰리는 것은 주가가 좋았던 시절을 생각하며 관성에 따라 투자하는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그동안의 호황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수익이 너무 높아졌다"면서 "그러나 상당기간 주가가 좋지 않게 되면 투자심리는 냉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김학주 삼성증권 센터장 = "중국이 미국을 대체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출발점에서 시작한다. 미국과 중국을 보는 일반적인 시각은 미국의 경제 위축은 불가피하지만 중국 등 신흥 국가의 경제성장이 미국의 소비 위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하지만 김 센터장은 중국의 소비 증가가 미국 소비 감소를 대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중국은 아직 저축성향이 높고 여기에 물가상승 압력으로 중국 정부는 수요 억제정책을 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결국 미국의 소비 위축은 수출 중국 기업의 실적을 약화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이어 "중국 기업들은 이익잉여금이 빈약하고, 차입금 의존도가 높아 단기간의 영업 악화를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세계 경제의 위축은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결론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확대에 따른 신용경색 위기는 결국 신흥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이뤄지며 국내 수출기업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센터장은 "투자자들이 달러 자산을 처분하면서 엔화절상이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면서 "결국 엔캐리 트레이드를 통해 주식 부동산 상품 등에 투자했던 세력들이 이제는 청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이 보는 국내 증시 장세는 주가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했던 달콤한 시간을 기억하는 세력과 실물경제 하락을 걱정하는 세력 간 공방이 이뤄지는 시기로 보고 있다. 그는 내년 상반기에 실물경제 악화가 확인되면서 추가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센터장은 "모두가 버블인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단기간 안에 버블이 터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 시기가 예상보다 일찍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기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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