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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쩍 목사라는 직업이 참 근사해 보였다.
맨 앞에 나아가서 자기 하고 싶은말 다하고, 사람들이 그말 듣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한사람씩 손잡아주며 힘내라고 말하고...
와!!! 거기다 먹고 사는것 보니.... 목사부일체(목사=스승=부모)라고 이야기 할정도로 대접도 잘 받는거 같았다.
정말 좋은 직업이네.. 근데..
그 당시에 목사 되겠다고 신학교 가는에들은 거의 10명 중에 9명은 공부 너무 못해서
갈때가 없어서 신학대가고.. 부모에게 떠밀려 신학대 가는 애들이 많았다.
내주변 그럴지도 모르지만..
돌이켜 보면 후회된다.. 내가 그때 신학대 가고 목사되었으면 아마 한 몫잡았을지도..
그래도 과거엔 목사를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난 목사를 직업으로 인식하기 싫어했던건 아닌가 싶다. 머리속에선 그걸 그냥 직업으로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속으론 목사를 꼭 신이 점지한 신령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던건 아닌지..
세상 물쩡을 좀 알고나니..
솔찍해져야 한다는걸 알게 되었다. 최소한 내 자신에게..
목사는 그저 하나의 직업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성경을 풀어내는 무당, 이스라엘 역사전문가, 심리전문가, 연설가, 집필가... 등등 그저 성경이라는 위대한 텍스트에 기생해서 살아가는 우리의 평범한 이웃이다.
그렇기에.. 교회라는 조직체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자신을 마케팅하려고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사기도 하고, 교회 구성원의 수로 능력을 평가하고, 매달 내는 십일조 규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일들을 가지고 뭐라 하면 안된다.
목사나 회사의 오너가 뭐가 차이인가..!!!, 사람사는게 다 그렇잖은가..
뭐.. 꼭 목사만 그렇진 않다. 중들도 마찬가지다.
굳이 다르건 파는 물건이 다르고 다루는 영역이 차이가 날뿐..
목사라는 직업 정말 좋은 직업이다... 돈벌 기회도 많고 성공할수 있는 방법도 많다.
그래서.. 여기저기 목사되는 학교도 많고 방법도 많은가 보다.
직업으로서 목사를 이해하면 더 이상 욕할 것도 없고.. 비난할 것도 없다.
그저 그들은 직업인이고 노동자일뿐.. 조금 다른건 세금을 안내는 자영업자라는 사실..
가끔 예수님께선 이런거 알기나 하셨을까?
그분은 목사라는 직업이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실걸 알았을까?
특히.. 한국에서..
----
남해 미조중앙교회 목사님의 블러그에서..
목사라는 직업...?
“아이 보래? 목사님들, 목사란 직업보다 더존 직업은 업데이.” 어떤 목사의 말이다.
성직도 직이니까. 또는 생활비를 받으면서 일하니까 직업이라면 직업이라 할지 모른다.
그러나 목회자는 월급 때문에 일하거나, 월급이 없거나 적으면 일하지 않거나 또는 많으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한 마디로 월급은 말할 것도 없고, 사명보다 더한 소명이 목사로 일하게 하시기에 일하는 자가 목사다.
거룩하신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을 입지 않고 목사 할 사람이 있는가! 소명 없는 목사가 있는지는 몰라도 있다면 정상은 아닌 것이다.
나는 두 분의 목사로부터 “목사직은 참 좋은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그 두 경우의 “좋다”는 의미는 다른 것을 보았다.
그 하나는, “목사이기에 얼마나 존경과 환영과 대우를 받는가! 그리고 얼마나 자유한가 라는 것”이다. 즉 세상에서 어떤 직업으로도 목사직업보다 더 대우받으면서도 자유하고 안정된 직업이 없다는 조 다.
또 하나의 경우, “목사로서 일할 때에 마음이 약해진 사람을 상담하여, 그로 담대하게 하고, 낙심한 사람이 새힘을 얻고, 어깨가 축 늘어진 사람을 일깨워 용기백배하여 일어나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보람있는 일이다”란 것이다.
한 마디로 사람이 사람을 위하여 일하는 보람, 나로 인하여 다른사람이 새롭게 소성하여 일어나게 하는 놀라운 일을 할 자격과 은사를 주께로부터 받아서 그 귀한 일에 종사할 수 있게 목사가 된 것이 그렇게 감사하고 감격스러울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일전에 미국에서 맹렬하게 사역하시다가 일시 귀국한 모 목사님을 만날 귀회가 있었다.
미국교회의 특색중에는 목사가 한국처럼 성도들에게 높이 대접을 받는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목사로서의 일하는 사람이지 주님 다음으로 섬길 대상으로 여기거나, 이럴테면 여행을 한다하면 여비를 준다든지, vip대접을 하진 않는데, 귀국했더니 차 기름을 넣어준다든지 도서비를 건넨다든지 목사라고 깍듯이 대접하더란 것이다. 그러면서 붙이는 말이 한국의 기름값은 미국의 사배라고 했다.
내가 전도사로 시무할 때 어떤 목사님이 이동을 해야 하는데 내가 목회하는교회로 오셔야 한다고 몇몇분들이 애기했다. 나를 다른곳으로 이동하고 자리를 목사에게 내어주란 것이다.
그 이유중 하나가, 전도사가 목사보다 월급을 더 받는교회에 있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좁은 소견에 이해가 안 가서 왜 그러냐 했더니, 목사가 되기 위해서 전도사보다 밑천이 많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말의 뜻은, 내가 목사가 되었어도 아직 모르겠다.
성직도 직이니까 직업으로 친다 해도, 어떤 직업에 비교하여 좋다 아니다 할 수는 결코 없다. 은혜와 은총을 입는 죄인이 충성되이 여기심을 입고, 영광스럽고 거룩하신 일에 수종들 따름이다.
더욱 충성되고 착한 종이 되어 주인의 뜻을 알고 집안사람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고, 대문밖에서 들릴지 모르는 주님의 발자국 소리에 귀기우려 경성하는 종의 모습을 사모한다.
맨 앞에 나아가서 자기 하고 싶은말 다하고, 사람들이 그말 듣고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한사람씩 손잡아주며 힘내라고 말하고...
와!!! 거기다 먹고 사는것 보니.... 목사부일체(목사=스승=부모)라고 이야기 할정도로 대접도 잘 받는거 같았다.
정말 좋은 직업이네.. 근데..
그 당시에 목사 되겠다고 신학교 가는에들은 거의 10명 중에 9명은 공부 너무 못해서
갈때가 없어서 신학대가고.. 부모에게 떠밀려 신학대 가는 애들이 많았다.
내주변 그럴지도 모르지만..
돌이켜 보면 후회된다.. 내가 그때 신학대 가고 목사되었으면 아마 한 몫잡았을지도..
그래도 과거엔 목사를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난 목사를 직업으로 인식하기 싫어했던건 아닌가 싶다. 머리속에선 그걸 그냥 직업으로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속으론 목사를 꼭 신이 점지한 신령한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싶었던건 아닌지..
세상 물쩡을 좀 알고나니..
솔찍해져야 한다는걸 알게 되었다. 최소한 내 자신에게..
목사는 그저 하나의 직업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성경을 풀어내는 무당, 이스라엘 역사전문가, 심리전문가, 연설가, 집필가... 등등 그저 성경이라는 위대한 텍스트에 기생해서 살아가는 우리의 평범한 이웃이다.
그렇기에.. 교회라는 조직체를 지키려고 노력하고, 자신을 마케팅하려고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사기도 하고, 교회 구성원의 수로 능력을 평가하고, 매달 내는 십일조 규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일들을 가지고 뭐라 하면 안된다.
목사나 회사의 오너가 뭐가 차이인가..!!!, 사람사는게 다 그렇잖은가..
뭐.. 꼭 목사만 그렇진 않다. 중들도 마찬가지다.
굳이 다르건 파는 물건이 다르고 다루는 영역이 차이가 날뿐..
목사라는 직업 정말 좋은 직업이다... 돈벌 기회도 많고 성공할수 있는 방법도 많다.
그래서.. 여기저기 목사되는 학교도 많고 방법도 많은가 보다.
직업으로서 목사를 이해하면 더 이상 욕할 것도 없고.. 비난할 것도 없다.
그저 그들은 직업인이고 노동자일뿐.. 조금 다른건 세금을 안내는 자영업자라는 사실..
가끔 예수님께선 이런거 알기나 하셨을까?
그분은 목사라는 직업이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영향을 주실걸 알았을까?
특히.. 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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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미조중앙교회 목사님의 블러그에서..
목사라는 직업...?
“아이 보래? 목사님들, 목사란 직업보다 더존 직업은 업데이.” 어떤 목사의 말이다.
성직도 직이니까. 또는 생활비를 받으면서 일하니까 직업이라면 직업이라 할지 모른다.
그러나 목회자는 월급 때문에 일하거나, 월급이 없거나 적으면 일하지 않거나 또는 많으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한 마디로 월급은 말할 것도 없고, 사명보다 더한 소명이 목사로 일하게 하시기에 일하는 자가 목사다.
거룩하신 하나님께로부터 부르심을 입지 않고 목사 할 사람이 있는가! 소명 없는 목사가 있는지는 몰라도 있다면 정상은 아닌 것이다.
나는 두 분의 목사로부터 “목사직은 참 좋은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그 두 경우의 “좋다”는 의미는 다른 것을 보았다.
그 하나는, “목사이기에 얼마나 존경과 환영과 대우를 받는가! 그리고 얼마나 자유한가 라는 것”이다. 즉 세상에서 어떤 직업으로도 목사직업보다 더 대우받으면서도 자유하고 안정된 직업이 없다는 조 다.
또 하나의 경우, “목사로서 일할 때에 마음이 약해진 사람을 상담하여, 그로 담대하게 하고, 낙심한 사람이 새힘을 얻고, 어깨가 축 늘어진 사람을 일깨워 용기백배하여 일어나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보람있는 일이다”란 것이다.
한 마디로 사람이 사람을 위하여 일하는 보람, 나로 인하여 다른사람이 새롭게 소성하여 일어나게 하는 놀라운 일을 할 자격과 은사를 주께로부터 받아서 그 귀한 일에 종사할 수 있게 목사가 된 것이 그렇게 감사하고 감격스러울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일전에 미국에서 맹렬하게 사역하시다가 일시 귀국한 모 목사님을 만날 귀회가 있었다.
미국교회의 특색중에는 목사가 한국처럼 성도들에게 높이 대접을 받는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다만 목사로서의 일하는 사람이지 주님 다음으로 섬길 대상으로 여기거나, 이럴테면 여행을 한다하면 여비를 준다든지, vip대접을 하진 않는데, 귀국했더니 차 기름을 넣어준다든지 도서비를 건넨다든지 목사라고 깍듯이 대접하더란 것이다. 그러면서 붙이는 말이 한국의 기름값은 미국의 사배라고 했다.
내가 전도사로 시무할 때 어떤 목사님이 이동을 해야 하는데 내가 목회하는교회로 오셔야 한다고 몇몇분들이 애기했다. 나를 다른곳으로 이동하고 자리를 목사에게 내어주란 것이다.
그 이유중 하나가, 전도사가 목사보다 월급을 더 받는교회에 있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좁은 소견에 이해가 안 가서 왜 그러냐 했더니, 목사가 되기 위해서 전도사보다 밑천이 많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말의 뜻은, 내가 목사가 되었어도 아직 모르겠다.
성직도 직이니까 직업으로 친다 해도, 어떤 직업에 비교하여 좋다 아니다 할 수는 결코 없다. 은혜와 은총을 입는 죄인이 충성되이 여기심을 입고, 영광스럽고 거룩하신 일에 수종들 따름이다.
더욱 충성되고 착한 종이 되어 주인의 뜻을 알고 집안사람들에게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주고, 대문밖에서 들릴지 모르는 주님의 발자국 소리에 귀기우려 경성하는 종의 모습을 사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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