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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포커스] KB자산운용 'KB코리아 엘리트20 주식형'

KB자산운용이 최근 선보인 'KB코리아 엘리트20 주식형펀드'는 국내 핵심 우량주 20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종목별 시가총액 비중을 기준으로 50여개 종목에 투자하는 일반 주식형 펀드와는 달리 종목별 시가총액 비중에 관계없이 국내 핵심 우량주 20여개를 선정해 투자한다는 게 특징이다.

투자 대상은 지속가능성장 기반을 가진 장기보유 가능 종목을 선호하며, 특정 테마나 섹터에 치우치지 않는 정통 주식형 펀드를 추구한다.

이 펀드는 글로벌화(Globalization)의 수혜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소수 대표 기업들이 대부분 누리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서 만들어졌다.

기관들이 선호하는 소수 우량주가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 등의 주식시장 투자규모가 확대되면 기관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감안됐다.

더불어 한국 증시가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경우 투자대상이 핵심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국내에서 대형 주식형 펀드가 증하하면서 중소형주가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력이 감소하면서 유동성 확보가 종목 선택에 중요한 조건으로 등장하고 있는 흐름에 맞춰 출시됐다.

펀드 운용방법은 우선 국제 표준 업종 분류기준(GICS)에 따라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점유율, 시가총액(5000억원 이상), 재무적 안정성 등을 평가해 60여개의 대표 핵심 종목을 선정한다.

이후 GICS 대표 종목 23개와 KB자산운용이 선정한 우량주 7개로 30종목의 핵심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뒤 매출액이나 영업이익 증가율이 코스피(KOSPI) 평균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5개 내외의 종목을 추가한다. 이때 CEO 프리미엄 등도 감안된다.

마지막으로 핵심 포트폴리오 가운데 20종목을 우선적으로 펀드에 편입시킨다.

KB자산운용은 "시장 지배력과 이익 안정성, 성장성 등에서 강점을 가진 대형 우량주를 매입한 뒤 보유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펀드"라며 "우량 대형주는 상승장에서는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고 하락장에서는 하방 경직성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적립식으로 가입할 경우 3년, 5년이 경과하면 수수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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