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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무슨일 있으면 남 탓이나 하는...
조용기 목사나.. 이명박 대통령을 보면....

믿음이란.. 사람을 변화시키기 보단.. 자기가 아집과 독선만 더욱 늘려주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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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촛불집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입력: 2008년 06월 07일 16:00:55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후 청와대에서 기독교 지도자들과 오찬을 하면서 최근 ‘쇠고기 파동’ 등 민심 이반 현상이 심각한 것과 관련해 종교계의 조언을 구했다.

이날 오찬에는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 하용조 온누리교회 담임목사, 전광표 구세군 대한본영 사령관, 김선도 광림교회 원로목사, 엄신형 한기총 회장, 임명규 기독교장로회 총회장, 권오성 한기협 총무, 김장환 극동방송 사장 겸 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장환 목사가 “청와대에서는 아름다운 새 소리가 나는데 밖에서도 났으면 좋겠다”고 희망하자 “여기서는 새 소리가 안 나도 되는데 바깥에서 나야지. 걱정을 끼쳐드려서…모시고 말씀을 들으려고 한다”고 화답했다.

이대통령은 또 “촛불시위의 저의가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김 목사의 질문에 “세상을 밝게 하려고 그런 점도 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대답했다.

임명규 목사가 “얼마나 심려가 크십니까”라고 염려하자 이 대통령은 “걱정이 많지만 결과적으로 나라가 잘 돼야 한다”며 “그 분들 목소리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는 참여정부 때부터 추진됐던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미FTA 문제로 화제가 전환된 것은 김장환 목사가 최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머무르고 있는 경남 봉하마을에 다녀온 일화를 소개하면서부터였다.

김 목사는 “3일 전에 봉하마을에 다녀왔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청와대에 계셨다면 어떻게 대응했겠느냐’고 물었더니 아무 말 없이 웃기만 하시더라”고 운을 뗐다. 조용기 목사는 “일은 그 때 다 벌여 놓은 것”이라고 말을 받았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그 때 처리했으면 이런 말썽이 안 났을텐데”라고 말했고, 조 목사도 “그 때 처리됐으면 문제가 안 생겼을텐데”라며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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