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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나열한 이야기가 영어공부의 바른 길이라고 주장하진 않습니다. 경험에서 우러난 걸 그대로 적어본 것입니다.
사전의 중요성은 영어공부한 사람은 누구도 그 중요성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문법에서 발음 그리고 낱말의 쓰임 새까지 두루 다루므로 의문점이 있으면 사전을 찾아야합니다. 사전을 자주 사용해서 얻는 점 가운데 하나가 영어는 물론 우리말의 고급 어휘도 익히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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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날마다 연인 만나듯 만난다
학문의 길이 끝이 없듯 영어의 정복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사용하지 않는 말은 매일 잃고 잊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 쓰이는 말은 언제 사라질지 모릅니다.
아무리 바빠도 영어를 읽거나 듣고 하루를 보내야합니다. 며칠 지나면 벌써 낯선게 영어입니다.
시험 도중에 급한 과목들 공부하느라 영어 들여다 볼 시간이 없어 몇 날이 지난 후 쳐다보면 얼떨떨해지는 경험이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영어에 대한 시각적 청각적 감각을 계속 유지해야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영어를 읽거나 듣고 하루를 보내야합니다. 며칠 지나면 벌써 낯선게 영어입니다.
시험 도중에 급한 과목들 공부하느라 영어 들여다 볼 시간이 없어 몇 날이 지난 후 쳐다보면 얼떨떨해지는 경험이 있을 걸로 생각합니다.
영어에 대한 시각적 청각적 감각을 계속 유지해야합니다.
- 단어는 철자로 기억하지않고 발음으로 기억한다
어느 정도 영어의 물이 고이면 단어는 철자로 외우는 습관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단어는 발음으로 익혀 물처럼 흘러나오도록 반복하여야합니다.
발음을 익히는 동안 시각적 영상은 머리에 남게되어, 철자는 거의 따라오게됩니다. 물론 철자가 어려워 영어를 모국어로 가진 나라에서도 철자법대회[spelling bee contest]가 있는 건 사실 이지만, 그것은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아기들이 글자를 배워서 말을 하는 건 아닙니다. 발음 할 수 없으면 글자를 읽을 수 없습니다. 발음이 되어있지 않는데 회화 속에 그 말을 꺼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어휘는 정독이 아니라 다독으로 익힌다
영어공부에서 최후에 우리에게 커다랗게 우리의 실력을 떠받치는 두 개의 탑은 읽기[comprehension]와 말하기[conversation]입니다.
이 두 탑을 지지하는 건 어휘, 문법, 듣기입니다. 그 것들 가운데 어휘가 가장 중요합니다.
단어만을 정리한 책들이 많은데 보통 사람에겐 효율성이 없습니다. 다양한 이야기나 기사 속에서 어휘를 만나야 기억에 훨씬 오래 남습니다.
영어로 된 소설을 한 권 읽어치운 뒤의 그 성취감은 곧 다른 영어 소설을 주저 없이 들게됩니다. 시작이 반인거죠. 어휘는 다독이 빠른 길입니다.
- 사전이 선생님이다
사전의 중요성은 영어공부한 사람은 누구도 그 중요성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문법에서 발음 그리고 낱말의 쓰임 새까지 두루 다루므로 의문점이 있으면 사전을 찾아야합니다. 사전을 자주 사용해서 얻는 점 가운데 하나가 영어는 물론 우리말의 고급 어휘도 익히게됩니다.
말하자면 나라말 공부도 하게된다는 거죠.
사전을 가리는데 주의할 점은 풀이말이 현재 우리가 쓰는 말인가하는 점과 풍부한 예문이 수록되어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영영사전과 영한사전의 선택은 꼭 집어 말할 수가 없습니다. 어느 게 영어공부에 더 보탬이 되는가를 지적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날마다 영어만 구사하는 사람에겐 영영사전이 낫습니다. 하지만 나랏말도 구사하는 우리에겐 영한사전이 낫습니다. 우리말 고급어휘에 한계를 느끼는 배우는 사람에겐 영영사전을 추천하는 일은 정신의 긴장만을 줄 뿐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사전을 가리는데 주의할 점은 풀이말이 현재 우리가 쓰는 말인가하는 점과 풍부한 예문이 수록되어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영영사전과 영한사전의 선택은 꼭 집어 말할 수가 없습니다. 어느 게 영어공부에 더 보탬이 되는가를 지적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날마다 영어만 구사하는 사람에겐 영영사전이 낫습니다. 하지만 나랏말도 구사하는 우리에겐 영한사전이 낫습니다. 우리말 고급어휘에 한계를 느끼는 배우는 사람에겐 영영사전을 추천하는 일은 정신의 긴장만을 줄 뿐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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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법은 문장이 이해되면 용어고 뭐고 버린다.
문법 용어때문에 처음 문법을 만나는 사람은 그 개념을 잡는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개념 자체가 어렵기도하지만 문법용어가 낯선 한자어 투성이므로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 일본 문법서에 나온 말을 한자어로 적은 우리의 초기 문법책이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나온 까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본 영문법 사이트 가보기
그 일본말 문법용어를 우리 언어 감각에 맞도록 첨삭없이 받아드린 걸로 100년이 넘도록 우리는 소중한 유산처럼 날마다 익히고 있습니다. 한자를 안다는 사람도 '관사'라는 말을 들으면 와 닿는게 없는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여러분이 사회의 주류가 될 때 이런 문제도 다룰 수 있기 바랍니다.
문법은 바른 말 쓰고 말하기 위한 소수의 잣대일 뿐 다수의 대중-날마다 영어를 구사하는 수 많은 사람에겐 불필요한 것입니다. 날마다 영어로 생활하며 사는 사람에겐 문법적 접근은 필요없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문법 몰라도 한국어 능숙하게 못하는 사람 없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문법은 듣기가 출중해지면 우리 머리에서 점점 사라지게되는 건 암시하는 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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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는 다청이다.
듣기는 기초 단어부터 시작해야합니다. 뉴스영어까지 듣는 사람이 새나 그림따위의 단어를 잘 놓칩니다. 기초를 건너 뛴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듣고 받아쓰기[dictation]하는 식의 집중듣기 공부가 지치지만 않는다면 좋지만, 일상적인 일을 하며 의식과 무의식가운데 규칙적으로 훈련해보세요.
물론 한 사람의 목소리만 들어서는 안됩니다. 다양한 사람의 목소리에 다양한 주제를 듣는 거죠. 그런 점에서 보면 영화도 좋고 인터넷의 생방송-뉴스, talk show등 닥치는대로 다청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오래 듣기 연습했는가는 '귀 뚫기'와 정확히 정비례합니다. -
회화는 처음도 용기, 마지막도 용기다.
많은 어휘와 실력이 있어도 회화를 하지 못하는 장애물은 용기입니다. 물론 듣기라는 무기가 없으면 말 꺼낼 최소의 무기도 없이 전쟁에 나가는 꼴이지만, 거기 그 나라에서 태어나지 않는 사람이 듣기가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우리나라 랩가수의 가사를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도 흔하고 사투리를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영어야 알아듣을 수 없는 게 당연합니다.
우리가 어느 외국인이 한국말을 할 때 완벽한 구사를 기대하지 않듯 그들도 우리에게서 완벽한 영어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
독해의 시작은 직독직해가 아니라 '직독역해'다.
그들이 읽은대로 그 뜻을 이해하듯 우리도 그래야한다는 직독직해의 논리는 나무랄데 없습니다. 문제는 처음 영어를 배우는 사람에겐 이게 불가능하며 혼란을 야기한다는 사실입니다.
문법을 모르면 아니 직독직해를 강요받은 애들은 다음 두 문장을 곧잘 이렇게 이해합니다.
“ I went to meet my mom.”을 해석시키면 '난 가서 엄마 만났다.'라고 합니다.' 엄마를 만났다는 얘긴 없는데 말이죠. 엄마 만나러 갔다죠?
“ He got back home when it started raining.”라는 문장을 '그가 집에 돌아왔을 때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라고 합니다. 아니죠?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집으로 돌아왔다죠?
I was surprised to hear the news." 나는 놀라서 그 소식을 들었다."가 아니라 "그 소식을 듣고 놀랐다.''지요?
"This is the man whom I met in the park."라는 관계대명사 가진 문장이 있습니다. 이 문장은 whom I met in the park.가 the man을 설명한다/꾸민다/한정한다/제한한다라고 설명합니다. 이 문법대로라면 '이 남자는 내가 공원에서 만났던 남자다' 라고해야 꾸민다/한정한다는 말이 사리가 통합니다.
Babies experience anxiety when they see strangers.
'아기들은 불안을 경험할 때 낯선 사람들을 만난다' 가아니고, '아기들은 낯선 사람을 보면 불안을 겪는다.'죠? 하나 더 극단적인 예를 들어 봅니다.
After she had arrived home from Seoul, she went out to see her friends without changing her clothes. 서울에서 도착한 뒤, 그여자는 친구만난다 옷도 갈아입지 않고 외출했다.
. ⇒She went out to see her friends without changing her clothes after she had arrived home from Seoul. 서울에서 도착한 뒤, 그여자는 친구만난다 옷도 갈아입지 않고 외출했다.
그런데 여기 after를 after이전 문장과 연결시켜 이렇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친구 만나러 옷도 갈아입지 않고 밖에 나간 후 그녀는 서울에서 집에 도착했다.
물론 그럴 수가 있느냐고 반문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습니다. 우리말과 어순이 다르므로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주어 말하고 뒤에서 부터 거꾸로 올라온 '직독역해'를 연습한 애들은 단어만 알면 곧 그 뜻을 알아차립니다.
역해가 시간 낭비일 순 있습니다. 하지만 주어 동사가 무엇인지, 어순이라는 말이 생소한 나이에 직독직해로 그 나라 사람이 되고 그들의 사고방식에 접근하여 영어를 온전하게 터득하라는 논리는 이상에 기초를 둔 허구일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직독역해'로 연습해온 사람이 문장에 대한 눈이 열리면 '직독직해'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시작은 직독역해로 시작해야합니다.
문법을 모르면 아니 직독직해를 강요받은 애들은 다음 두 문장을 곧잘 이렇게 이해합니다.
“ I went to meet my mom.”을 해석시키면 '난 가서 엄마 만났다.'라고 합니다.' 엄마를 만났다는 얘긴 없는데 말이죠. 엄마 만나러 갔다죠?
“ He got back home when it started raining.”라는 문장을 '그가 집에 돌아왔을 때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라고 합니다. 아니죠?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집으로 돌아왔다죠?
I was surprised to hear the news." 나는 놀라서 그 소식을 들었다."가 아니라 "그 소식을 듣고 놀랐다.''지요?
"This is the man whom I met in the park."라는 관계대명사 가진 문장이 있습니다. 이 문장은 whom I met in the park.가 the man을 설명한다/꾸민다/한정한다/제한한다라고 설명합니다. 이 문법대로라면 '이 남자는 내가 공원에서 만났던 남자다' 라고해야 꾸민다/한정한다는 말이 사리가 통합니다.
Babies experience anxiety when they see strangers.
'아기들은 불안을 경험할 때 낯선 사람들을 만난다' 가아니고, '아기들은 낯선 사람을 보면 불안을 겪는다.'죠? 하나 더 극단적인 예를 들어 봅니다.
After she had arrived home from Seoul, she went out to see her friends without changing her clothes. 서울에서 도착한 뒤, 그여자는 친구만난다 옷도 갈아입지 않고 외출했다.
. ⇒She went out to see her friends without changing her clothes after she had arrived home from Seoul. 서울에서 도착한 뒤, 그여자는 친구만난다 옷도 갈아입지 않고 외출했다.
그런데 여기 after를 after이전 문장과 연결시켜 이렇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친구 만나러 옷도 갈아입지 않고 밖에 나간 후 그녀는 서울에서 집에 도착했다.
물론 그럴 수가 있느냐고 반문하겠지만 현실은 그렇습니다. 우리말과 어순이 다르므로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주어 말하고 뒤에서 부터 거꾸로 올라온 '직독역해'를 연습한 애들은 단어만 알면 곧 그 뜻을 알아차립니다.
역해가 시간 낭비일 순 있습니다. 하지만 주어 동사가 무엇인지, 어순이라는 말이 생소한 나이에 직독직해로 그 나라 사람이 되고 그들의 사고방식에 접근하여 영어를 온전하게 터득하라는 논리는 이상에 기초를 둔 허구일 뿐입니다.
결론적으로 '직독역해'로 연습해온 사람이 문장에 대한 눈이 열리면 '직독직해'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시작은 직독역해로 시작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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