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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우리나라 20대의 대부분과 30대의 많은 이들이 매일 한 번은 싸이월드에 접속해서 자기 싸이든 남의 싸이든 구경을 하긴 할 것임이 분명하다. 지금은 워낙에 많이들 하고 있기 때문에 그 정도가 예전만하지는 않을 것이다. 예전에 싸이월드가 한참 인기를 끌었을 때는 매일 신문에도 나오고 사람들이 모이면 싸이가 어쩌구 저쩌구 했다. 연예인들까지 가세하다보니 그 인기는 더욱더 높아져만 갔지비.

이건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미국에서 먼저 태어났다고 해야하나? 미국에도 싸이월드와 같은 SNS가 큰 인기다. 몇 일 전에는 MS가 Facebook의 지분을 인수해서 이슈가 되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myspaceFacebook을 비롯하여, Apprentice에 출연한 한국인 - 이름이 뭐였더라 - 도 SNS를 운영한다고 했다 - 쥬당고? 였던가? 뭐였더라..뭐 이런 비스무리한 이름이었음. 또 몇 일 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Facebook 비슷한 서비스를 어떤 젊은이들 둘이서 개발해서 서강대를 대상으로 베타테스팅을 거친 후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것이라는 신문기사를 봤다.

뭐가 먼저인지 모르겠지만..SNS - Social Network Service - 는 돈벌이용이 아닌 학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사회학, 경제학, 경영학 등 다양한 학문에서 SNS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고, 세계 최고의 경영대학원인 HBS(Harvard Business School)에서는 그들의 Case Study용으로 우리나라의 싸이월드를 사용하겠다며 우리학교의 한상만 교수님과 함께 자료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美 MBA가 공부하는 한국기업들 ②<인터뷰> 한상만 성균관대 경영학부 교수
하버드大 ‘싸이’를 배운다

그리고 경제학에서도 SNS에 대한 꽤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어젠가? 싸이월드에 있는 The Economist라는 클럽에 이와 관련한 연구를 하는 젊은 학자가 사망했다는 내용과 함께 경제학에서 SNS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글이 올라온 것을 흥미있게 읽었다. 익명글로 올라와서 글쓴 분이 누군지 모르지만, 여튼 이렇게나마 출처를 밝히고자 한다. 이것도 천재들이나 하는 것이로군화~

경제학에서의 SN 연구 from The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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