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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이라는 단어 = 편집증 이라고 생각되었다.

아니.. 항상 완벽보다는 "대충"이라는 단어가 더 쉽게 입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사실.. 대충으로의 충동이 더 인간적인게 아닐가??

그러나.. 정진홍은 완벽에의 충동이 본능적이라고 이야기한다. 나에겐 괘변같은 이야기다.

앗.. 이책의 내용을 읽으면서 왜 공감이 가는걸까? 한사람 한사람 살아왔던 이야기를 토막된 글로
나열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떤 그럴듯한 자기계발서 보다 더 생명력이 있다.

누군가 걸어갔던 삶의 길을 이야기 하기 때문이라서 그럴까?

지하철 내내 눈이 다른쪽으로 가질 않는다. 한사람 한사람의 이야기가 눈앞에서 어른거린다.
짧은 이야기는 눈물마저 보이게 하곤한다.

아.. 평범한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완벽"으로 가는 그 본능적 욕구가 나에게도 있었나보다.
정진홍.. 나에게는 익수하지 않은 인물이지만.. 좋은 인연이 될듯하다.
 (책을 보면 그사람의 인격과 향기를 느낄수 있다)

그의 책은 유명하다.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라는 베스트 셀러를 가진 교수였고 중앙일보 논설위원인 그는
대표적인 글쟁이다.. 네이버 인물란의 웃는 모습에서 삶의 희열을 경험한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책을 참 쉽고 재미있게 쓰는것같다. 정진홍의 책에서 처럼 쉬우면서 희열을 느낄수 있는 그런 책을 쓸
그날까지... 그의 책도 열심히 읽어야 겠다.

 --> 쓸때없이 자기계발서 읽지 마라.. 이책은 정형화된 자기계발서를 왜 읽지 말아야 하는지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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