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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이라는게 항상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그때쯤엔.. 개인은 겁부터 먹는다..

나라고 별수 있나, 현금도 없고 그렇다고 당당하게 투자할 만한 배짱도 부족하다.
이럴때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

돈을 버는 사람은 1~2년 보면서 투자하지 않느다고 하는데..
워렌버핏처럼.. 5년,10년 보면 부자가 될수 밖에 없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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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의 공포가 전세계 증시를 지배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럴 때일수록 숨을 깊게 들여 마시고 패닉에 빠지지 말 것을 충고하면서 투자자들이 가져야할 5가지 태도를 전했다. 뻔한 이야기지만 '악~' 소리 나는 증시에서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지지 않고 숨 쉴 여유를 갖고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브렛 아렌드 WSJ 컬럼니스트 역시 "원래 공포의 속성은 전염성이 강하다"면서 "시장에 만연하고 있는 공포는 애써 무시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아렌드는 1999년과 2006년 모든 이들이 증시로 달려갈 때, 얼마안가 증시가 폭락세를 나타냈으며, 반면 모든 이들이 공포감에 질려 매도를 나타낼 때 쉽게 상황이 역전될 수 있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WSJ은 다우지수가 800포인트까지 급락하다 막판 반등한 것은 주식이 충분히 낮아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침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WSJ이 제안한 폭락장에서 투자자들이 가져야할 자세다.

1. 이번 급락은 헤지펀드의 매도가 주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이 알아야 한다.

WSJ은 최근 증시 급락은 9월 증시 하락에서 큰 손실을 입은 헤지펀드가 주도하고 있으며, 실제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투영되기까지는 좀 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헤지펀드는 돈을 빌려서 투자한다. 9월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헤지펀드로부터 자금을 인출하려 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 대량 매도에 나서고 있다. WSJ은 헤지펀드로 대변되는 이웃이 주식을 매도한다고 덩달아 주식을 매도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2. 월가의 충격과 격변을 얘기한다면 이미 경험하고 있는 것임을 투자자들이 깨달아야 한다.

이날 주가 폭락 이전에도 다우 등 뉴욕증시는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20% 이상 빠졌다. 전세계 증시도 40% 이상 빠진 곳이 수두룩하다. WSJ은 증시가 이로부터 더 떨어질 수 있지만, 그동안의 증시 역사와 경험을 돌이켜 볼 때 여유가 있으면 장기 전략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충분한 자금이 없으면 주식을 매도하지 말고 보유하면서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WSJ은 항상 공포가 지배하는 증시는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며,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왔을 때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늦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3. 증시와 주가지수를 자신이 응원하는 프로팀처럼 대해서는 안된다.

시황 변동에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과 같다. 주가지수는 주식을 사는 평균 가격을 이야기하는 것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사는 사람이 많으면 주가가 올라가고 사는 사람이 없으면 주가가 떨어진다.

4. 많은 주식이 투자하기 적절한 가치평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전세계 주식은 순자산가치의 평균 1.5배가량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1985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배당금 수익도 이에 따라 매우 높아졌다. 시장조사업체인 팩트셋에 따르면 전세계 주가수익률(PER) 역시 10배 미만으로 하락했다. 주가가 싼 것은 아니지만 비싸지도 않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 주식에 투자하기 두렵다면 평가액이 낮아진 펀드에 투자하라.

뮤추얼펀드 특히 폐쇄식 펀드의 경우 순자산가치가 이번 패닉으로 낮아졌다.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져 주식을 매도하고 있는 것은 오히려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있어 좋은 투자 시기가 된다. 부유층 투자자들이 위기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늘리고 있다는 것은 이를 잘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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