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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의 물결이다.
우리나라는 참 재미있는 곳이다.
3~4년에 한번씩 사회 전체를 뒤흔들 만한 단어가 나온다.
4~5년전 유비쿼터스의 "U"라는 단어가 만병통치약 처럼 작용했다...
지금은 그자리에 Green이 들어가 있다.
우연치 않게 참여하게된 "Green IT 평가 및 측정 프레임워크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의 정부정책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다시한번 살펴보게 되었고
특히, Green IT에 관한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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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reen IT 어떻게 측정하나.
  - Green IT란 기본적으로 IT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Co2를 줄일수 있고, 기본적으로 높은 성과가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가정에서 시작한다.
  - 그러므로 Green IT를 측정하고 평가할때 기본 기준이 되는 것은 "물리적", "근원적", "지원적"효과를 나눠서 구분해야 한다는 점이다.
 - 물리적 효과란 IT장비가 도입되고 운영되면서 늘어나는 Co2의 양을 더 에너지 효율이 높은 IT장비를 도입하거나 기술적 우위를 통해서 IT장비의 수를 줄여서 절감되는 Co2의 양을 측정하게 된다.
 - 근원적 효과란 IT도입하므로서 종이, 연료 등 눈에 보이는 실제적 CO2감량 효과를 측정하는 것으로 가장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Green IT효과이다.
 - 지원적 효과란 IT도입을 통해 가능하게 되는 생산성 향상에 따라 동일한 CO2 발생량으로 더 많은 일을 하게되는 Co2기반의 업무 효율성이라고 보면된다.

2. Green IT 성숙모형
 - Green IT는 기본적으로 한번에 끝날수 없고 조직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한다.
 - 과거 정보화 성숙모형과 마찬가지로 기업에서는 Green IT성숙모형을 통해 현재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끊임없이 Green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Green IT 성숙모형을 개발하였다
 - 기본모형은 CMMI와 같은 프로세스 성숙모형을 기반으로 조직에서 보유한 Green IT process를 측정하였다.
 - 나머지 한축은 기업의 프로세스,시스템, 데이터의 통합을 기반으로한 통합적인 정보화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통합적으로 Green IT 성숙발전 모형으로 제시했다.

3. 우리의 현실
 - Green IT 측정결과, 대다수 정보화 프로젝트를 통해 CO2가 절감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정보화 프로젝트는 매우 효과적인 CO2 절감 방안으로 추진되어야 한다.
 - 이에 반해 Green IT에 대한 프로세스는 매우 낮은 수준에 그쳤다. 대다수 평가 기관의 경우 5단계중 2~3단계 수준으로 이제서야 몇 몇프로세스가 존재하는 수준으로 초기단계 그쳤다.

4. 프로젝트를 수행하고서..
 - 정부 프로젝트의 한계, 많은 데이터가 비밀로 관리되어 자료 취득이 어렵다는 점이다.
 - 한번에 너무 많은 영역을 동시에 진행해서 조금더 깊이있는 분석이 어려웠다는 점으로 향후 프로젝트의 범위가 매우 중요함을 다시 한번 깨달은 프로젝트이다.

5. 향후 고려할점.
 - 결과물을 바탕으로 사례논문을 구성할 예정이다.
 - Green IT라는게 너무 시대조류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더 근원적인 접근이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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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후기.
본 프로젝트는 처음 프로젝트 제안부터 완료때까지 한 패키지를 진행하면서 오랫만에 정부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역시 PM으로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프로젝트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내가 잘하는건, 프로젝트의 명확한 이해를 기반으로 제안 작업을 매우 효과적으로 잘한다는 사실이다.
 : 향후 댜앙한 제안/창의적 작업을 해야 할듯하다.
 : 역시 사업을 해야 하는것인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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