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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기 위해선 어디로 가야할지 상세하고 명확한 최종 이미지가 있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역할 모델(Roll Model)을 설정하고 활용하는 건 매우 좋은 방법이고 도구이다.
"역할 모델"이란 자기에게 본보기가 되거나 닮고 싶은 사람을 말한다. 역할 모델을 설정하게 되면 서서히 그 사람을 닮게 되고 또 생각도 비슷하게 된다. 그래서 역할 모델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매우 중요한 지침이 된다.
대표적으로 이창훈에게는 조훈현이라는 불세출의 스승이 존재하고 천재 화가인 고흐에겐 인생의 역할 모델로 밀레라는 넘고 싶은 애증의 대상이 있었다. 이런 역할 모델을 가진 사람을 주변에서 발견하기 쉽지 않다. 설사 역할 모델이 있다고 해도 진지하거나 더 몰두하지 않는다.
역할 모델은 대부분 내가 하고싶은 분야 혹은 닮고 싶은 생각이나 가치관을 가진 특별한 사람을 선택하게 된다. 대부분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이다. 그래서 외부적으로 화려하거나 눈에 보이는 업적으로 역할 모델을 피상적으로 선택하게 된다. 빨리 끓어버린 냄비는 순식간에 식어버리기 마련이다.
누구를 존경하고 닮고 싶은지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다.
첫 눈에 반해버린 첫사랑 처럼 역할 모델을 첫눈에 반해 버렸다면 대상을 "연구"해야 한다. 뿐만아니라 "나 자신"도 분석해야 한다. 내가 가진 역량은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가고 싶은 "대상"만 선택했다면 지쳐서 어느 순간 공허한 이름으로 남게된다. 즉, 자기 자신에겐 냉정해야 한다.
주변에서 역할 모델을 선택한다면, 그 사람은 꿈을 이룰 눈에 잡히는 최종 이미지를 항상 만날수 있으니, 자신의 목표를 성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직장선배, 상사, 가족, 선배에겐 역할 모델 찾기가 쉽지 않다. 너무 많이 알면 우습게 생각해서 일까? 아니면 존경할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기 때문일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면 "자기 자신에게 냉정하지 못한 자신을 먼저 돌아봐야 한다."
역할 모델이 한명일 필요는 없다. 자기 주변에서 역할 모델을 찾아야 한다. "일상 생활에 있어 최고가 된 사람들" - 난 이런 사람들을 된사람 이라고 부른다. 사회적 성공을 집착하기 보단 가족의 평안과 행복을 추구하고 더 높은 곳 보단 더 깊은 곳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이런 것이다. 매일 아침과 저녁 식사는 가족과 함께 한다를 지키기 위해 시간 여유가 더 많은 직장으로 옮긴 직장인, 1년에 한번 가족과 일주일 이상의 여행을 가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가장, 봉사하는 삶을 살기 위해 주말엔 봉사활동을 다니는 어느 연예인 부부 들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에 있어 내 주변에도 이런 사람이 있다. 나에게 그들이 "된사람"으로서 역할 모델이다.
유명인이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경우 이런 소소함과 작은 행복들을 닮아가기가 힘들다. 이창호처럼 조훈현의 집에서 살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래서 역할 모델을 선택하는 건 그 사람에 대해 "연구"하고 더 넘어서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역할 모델을 선택하는것은 몇가지 원칙은 있어야 할것 같다.
첫째, 자기 자신에게 항상 냉정해야 한다. 중이 제머리 못자르듯 누구나 자신에겐 관대하기 마련이다. 스스로의 역량을 친구에게, 상사에게 그리고 연인/배우자에게 평가받아야 한다. 내가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좀 불쾌하고 인정하기 싫어도 알고 있어야 한다. 역할 모델도 "나를 버리는 일"부터 시작하게 된다.
둘째, 닮고 싶은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 정말 마음으로 똑같이 되고 싶은사람을 찾아라. 한사람이 아니라 여러명을 후보로 올리고, 그리고 한사람 한사람 분석해라. 그사람의 생활을 볼 수 있다면 관찰하고, 책이 있다면 읽고 음미해라. 만날수 있다면 꼭 만나서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고 역할 모델을 "나와 똑같은 사람"으로 인정하면서 내 기대수준을 조정해라.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인생의 역할모델으로 삼았던 에브라함 링컨을 닮기 위해 눈으로 볼수 없지만, 그분의 책을 읽고 발자취를 밝아보려고 했던 노력은 한권의 책(노무현이 만난 링컨, 학고재)으로 나올 정도였다.분명한건 이건희 처럼 되고 싶은가? 그건 불가능하다. 역할모델로서 이건희가 살아온 환경을 내가 만들수 없다. 하지만 안철수는 가능하다. 이병철을 통해 만들어진 이건희 보다는 노력해서 성공한 안철수가 훨씬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셋째, 역할 모델도 계속 성장한다. 20대 초반에 봤던 역할 모델에 대한 내 생각이 30대 초반엔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게 된다. 동일한 대상이라고 해도 내가 성장하는 만큼 역할 모델을 바라보는 관점과 이해하려는 노력이 달라져야 한다. 적극적으로 역할 모델을 연구하고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자극시켜라. 이런 관점에서 "Jesus"은 많은 사람의 훌륭한 역할 모델이 된다. 복음서에 보이는 아주 짧은 그의 행적을 통해 수십 수백만명의 제자들이 닮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예수는 그 누구보다 사람을 자극시키는 수준높은 영적 역량을 가지고 있다. 내가 성장할 수록 더 높은 수준의 영적 성장을 필요로 하게 만드는 역할 모델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넷째, 역할 모델을 선택했다면 Copy해라.. 철저하게.. 보통사람들이 성공학 관련 서적들을 열심히 읽어도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대부분 성공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철저하게 실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똑같다. 역할 모델을 선택했다면 철저하게 똑같아 지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또 "연구"해야 한다. 스토커에 육박할 정도로 연구하고 똑같이 해야 한다. 똑같이 생각하고 똑같이 행동해라.
하지만, 역할 모델은 궁극적으로 극복의 대상이다. 청출어람이라 하지 않던가. 스승보다 더 훌륭한 제자는 스승에겐 가장 큰 기쁨이다. 역할 모델보다 더 잘하려고 해야 한다. 더 훌륭해져야 한다.그래야 나를 역할모델로 선택하는 수백수천의 사람들이 있을테니...
지금 한번 나자신의 역할 모델이 있다면 되돌아 보고, 없다면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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