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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적 사유와 글쓰기 [저녁반] : 인문학적 사고와 표현 익히기  
강사명 : 박민영
교육기간 : 2010/11/01 ~ 2010/12/20
수강시간 : 월 19:00~21:00 (8회/총16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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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듣는 강좌이다. "한겨레 문화센터 - 신촌점"에서 개설된 강좌로.. 글쓰기 초심자에게 적당하다는 생각에
수강하기로 했다.

강사는 박민영이라는 분으로 "저서로 『즐거움의 가치사전: 인간이 욕망하는 모든 것』(2007년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KBS ‘TV 책을 말하다’ 선정 도서), 『이즘: 인간이 남긴 모든 생각』(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책 읽는 책』(네이버 '오늘의 책' 선정 도서), 『논어는 진보다』, 『행복한 중용』, 『논어로 배우는 한자』, 『공자의 법 붓다의 인』, 『인문학, 세상을 읽다』가 있다. 월간 <인물과 사상>에 문화비평을 쓰고 있다." 고한다.

머리 숱이 별로 없고, 조용한 성격의 소유자인듯하고 특히 꼼꼼한 인상에 약간씩 전라도 사투리가 섞인 억양을 소유했지만.. 특유의 위트를 가진 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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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이 강좌를 들으려고 했을까?

글쓰기란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방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배워온 정규교육과정에선 글쓰기를 배워 본적이 없다. 오히려 내 삶을 둘려쌓은 것은 말만 잘하면 되는 환경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말의 가벼움에 비해 글의 무거움을 더 자주 경험하게 되었다.

또한.. 글의 파급력이 "인문학적 글쓰기"에서 더 크게 나타난다는걸 알게 되면서.. 인문학 글쓰기를 배우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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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강 
  - 인문학은 Human에 관한 학문이다.
  - 인간, 그 자체에 대한 고민과 탐구를 하는 학문 : 그것이 인문학이다.
  - 인문학이 최근에 화두가 되는 건.. 정치, 경제적 위기에서 비롯되었다는 진단은 특히 마음에 와 닿는다.
    :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찾아가는게 인문학이고, 그 안에 답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더욱 인간 본질에 관한 문제, 철학적 문제로 집중되는것도 그런것이 아닐까?
  - 글쓰기 Skill도 필요하지만.. 왜 글을 써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더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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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내가 쓰고 싶은 글..
  : 지금은 디지털 세상이다. 많은 것이 변했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 변한걸까? 
  : 트위터, 페이스북의 도래는 사람들 간의 소통과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는 사실에 좋은 증거가 되고 있다.
   그런데 이것들로 소통과 네트워크가 더 좋아졌는가?
  : 내가 쓰고 싶은글은 디지털 시대의 소통과 네트워크에 관한 글이다. 특히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실제로는 소통과 네트워크에 그렇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가설을 증명해 보고 싶다.

  - 사회적 의미는 허울좋은 기술과 유행 때문에 실제 소통과 네트워크가 무시당하는 건 아닐까? 얼굴을 맞대고 서로 감정을 느끼는 것이 진정한 소통은 아닐까? 인스턴트 소통과 네트워크에 진저리가 난다.

 - 이글을 쓰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 소통에 관한 본성과 이론이 필요하다. 또한 내 주장을 뒤받침할 많은 사례가 필요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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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강 인문적으로 사유하는 방법
  - 공자 :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배우되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헛되고 스스로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 사유의 원칙 : 관계적, 거시적, 현실적
  - 경계할것 : 집단적사고, 전문적 사고, 규칙적 사고

 : 사고란 깊게 생각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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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강. 인문적 독서법Ⅰ: 열정적 독서를 위한 조건들
최고의 독자가 필자가 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열정적 독서를 위해 필요한 환경과 조건이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 독서(讀書)를 습관화 시키는 방법, 훌륭한 독자이며 비판적 독자여야 좋은 필자가 된다는 사실.
   - 전략적으로 책을 읽어가는 방법이 무엇일까? 열정적으로 책을 읽기 위해서 내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 책을 읽으면서 지력(知力)을 키우는 기쁨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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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강. 인문적 독서법Ⅱ: 네트워크 독서법
구체적으로 어떻게 좋은 책을 골라 빠른 시간에 효과적으로 지적 수준을 높일 것인지, 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책을 잘 읽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이 네트워크 독서법이란다.
    - 쉽게 말하면, 읽으면서 감동을 받은 책을 기준으로 같은 작가의 책을 읽거나, 책에서 인용한 책을 읽거나, 책과 동일한 주제를 묶어서 읽는 방법을 이야기 한다.
    - 책 읽기는 논문 읽기와 유사하다. 실제론 똑같다. 과거엔 책=논문이었다. 
    - 개인적으론 동일주제를 몰아읽기와 작가 싸그리 읽기를 선호한다.

    - 2011년 부터는 경제학 관련 서적을 집중적으로 읽을까 한다. 
      항상 돈되는 영역은 경제학(왜? 박경철이나, 유시민이나.. 대부분 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기반으로 글쓰기에 적용한다.)이나 심리학(모든 종교서적은 사실 심리학 서적의 다른 유형이다)이다.
    - 메모하는 방법과 책을 정리하는 방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되었다. 이젠 정리해서 내것으로 만들자.
    - 좋은 책 40권을 정리하면 책 쓸 준비가 1단계 정도 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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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강. 인문적으로 글쓰기Ⅰ: 자료 모으고 정리하기
인문적인 글쓰기에서 자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깊이 인식하고, 자료를 어떻게 모으고 정리할 것인지를 살펴본다. 
  
   - 자료 모으기
   - 대다수 글쟁이들은 자료를 모으는데 심혈을 기울인다. 아니 모든걸 바친다.
   - 글은 아무것도 없는 빈 장표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오랫 동안 정리하고 메모한 자료를 기반으로 나온다.
   - 논문은 어떨까? 비슷하다.
   - 논문을 쓸때 내용을 연계해서 책으로 엮어 볼까?
   - 정말 재미있는 구상이다. 내가 쓰고 싶은책과 내용을 같이 묶어서 정리하는것..
   - 계획을 세워보자

   - 왜 글을 쓰려 하는가? 글을 쓰는 목적은 무엇인가?
   - 목표는 높게, 범위를 길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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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강. 인문적으로 글쓰기Ⅱ: 글의 유형 이해하기
비평적 글쓰기, 학술적 글쓰기, 시사적 글쓰기, 문학적 글쓰기의 특징을 알아보고, 자신이 어느 글쓰기에 적합한지 생각해본다.
 
   - 글의 목적에 따라 글에 접근하는 방식은 달라져야 한다. 비평, 학술, 시사, 문학 등 독자에게 무엇을 전달할지를 정확하게 고민해야 한다.
   - 비평적, 학술적 글쓰기를 잘해야 한다. 높은 수준의 지적유희를 통해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재미를 느끼는 것이 그런것 아닐까?
   - 대중적 글쓰기도 필요하다. 쉽게 많이 팔릴수 있는책.. 그것도 능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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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강. 인문적으로 글쓰기Ⅲ: 글의 얼개 잡기
글 구성의 중요성, 구성의 종류, 도입부-본문-종결부의 구성 방법, 단락 나누는 방법을 알아본다.
제8강. 인문적으로 글쓰기Ⅳ: 원고 쓰기
제목, 부제, 목차 잘 짓는 법, 좋은 문장 쓰는 법, 퇴고하는 법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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