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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을 취재하던 NBC의 리포터 데이비드 블룸은 특수 제작된 방탄 차량을 타고 사막의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고 취재를

하고 있었다. 어느 날 취재 도중 무릎 뒤쪽에 견디기 심한 통증이 느껴져 즉시 위성전화로 미국의 주치의와 통화한 결과 당장 병원을

찾으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그는 의사의 충고를 무시한 채 아스피린 몇 알을 삼키고 통증을 방치했다.

그로부터 사흘 후 블룸은 심정맥 혈전증으로 인한 폐색전으로 목숨을 잃고 말았다. 그의 나이 겨우 서른 아홉이었다.

이라크에서 그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전쟁이 아니라 통증을 방치하고 무시하기로 한 그 자신이다. 블룸이 무시하고 방치해버린 통증은

앞으로 소개할 '우리가 결코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될 7가지 통증' 가운데 하나이다.

1. 갑작스런 사타구니 통증

가랑이를 발로 차인 것만큼은 아니더라도 거의 흡사한 통증이죠.

가끔 부어오르는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구요.

증상 - 고환염전증일 수 도 있어요. 일반적으로 남자의 고환은 두 갈래로 신체와 연결되어 있죠.

정액이 흐르는 관을 따라 복부와 연결되어 있고 음낭 가까이에 살집으로 연결되어 있어요

가끔 선천적으로 이 살집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정액이 흐르는 관 하나가 꼬여서 혈액이

고환으로 흘러들어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거죠.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의 비뇨기과 위사인 존 프레이어 박사는 "이 증상이 발생한 지 4~6시간 내에

조치를 취하면 대개의 경우 고환을 살릴 수 있다. 하지만 12~24시간이 지나면 고환을 잃을 확률이

높다"고 했죠. 고환염전증외에 통증을 일으킬 만한 원인으로는 바지의 문제를 들 수 있구요.

정자를 보관하는 기관인 부고환이 병균에 감염되었을 수도 있구요.

진단 - 초음파을 이용한 정밀 신체검사를 받는게 좋구요. 항생 물질로 감염을 치료할 수 있답니다.

고환이 꼬여 있는 경우라면 외과 시술을 통해서 정액이 흐르는 관을 곧게 편 다음 음낭 가까이에 인공 살갗을 수술해서 붙일 수 있어요

2. 극심한 요통

마치 옷장처럼 아주 무거운 것을 들었다가 내려놓은 것처럼 허리가 아프죠.

안마를 받거나 휴식을 취하고 진통제를 먹어봐도 전혀 통증 해소에 도움이

안 되는 경우

증상 - 미국 예일 대학교 의과대학의 지그프리드 크라 박사에 따르면,

"운동을 한 게 아닌데 갑자기 요통이 심하다면 동맥류를 의심해볼 만 하다"

고 말했죠.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신장 바로 윗부분의 대동맥이 위험할 정도로

약해져서 나타나는 복부 동맥류죠.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대동맥이 뚫리면 통증도 바로 사라져요

덜 심각한 원인으로는 신장에 결석이 생겼을 가능성을 꼽을 수 있는데

이 경우엔 죽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통증이 심각하죠

진단 - 정맥 내부를 방사선 불투과성 염색시키는 방법으로 CT촬령을 하는 것이 정맥류의 크기와 형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죠. 일단 정맥류의 부피를 측정하고 나면 혈압약을 처방하거나 합성된 이식 조직을 시술하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죠

3. 발 또는 정강이에 지속적인 통증

발등이나 정강이 앞부분에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지죠. 운동할 때는 통증이 심해지고 가만히 있을 때도 아프고, 소염제나 해열 진통제를 써도 통증이 가라앉진 않죠

증상 - 아미도 피로 골절일 가능성이 크죠. 우리 몸안의 다른 조직들과 마찬가지로 뼈도 끊임없이

스스로 재생하고 있답니다. 미국NHL 프로 아이스하키팀인 뉴욕 레인저스의 주치의 앤드류 팰트맨

박사는 "뼈가 재생 능력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무리해서 운동을 하면 뼈가 스스로 치유할 틈이 없어 피로 골절이 유발될 수 있다"고 했죠. 이런 경우 운이 나쁘면 뼈가 영구적으로 약해질 수 있어요.

진단 - 방사선 염색을 해서 X-ray촬영을 하면 골절 상태를 확인 할 수 있죠. 골절의 손상된 상태가 회복 될 때까지 달리기 같은

운동을 하면 안되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엔 몇 주동안 꼼짝 못할 수도 있어요.

4. 극심한 복통

칼로 창자를 에이는 듯한 아니면 배에 총알이 박힌 듯한 혹은 배를 꼬챙이로 쑤시는 듯한, 온갖 끔찍한

비유를 다 가져다 대도 부족하죠

증상 - 갈비뼈와 골반 사이의 공간에는 여러 가지 장기들이 밀집해 있죠.

따라서 배가 아프다면 맹장이나 췌장 또는 쓸개 중에 한 장기에 염증이 생겼다고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세 가지 경우 모두 원인을 같죠. 무언가 장기 속에서 막혀 문제를 일으킨 것이며 치명적인

감염을 초래한 겁니다. 제 때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장기가 파열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구요

당연히 그런 끔찍한 일이 일어나기 전에 의사를 찾아야 하는 것은 두만하면 잔소리.

진단 - 오른쪽 복부 아래 부위에 통증이 있고 백혈구 수치가 높으면 맹장염일 확률이 높다는 것이 크라 박사의 말!

백혈구 수치가 높고 윗배가 아프다면 쓸개에 염증이 생겼다고 볼 수 있어요. 흉골 아랫부분에 통증이 있고 혈액 내의 특정 효소치가

상승했다면 췌장염을 의심할 수 있죠. 아니면 췌장은 괜찮지만 담석이 막힌 경우도 있구요. 이럴 경우엔 담석과 쓸개 모두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어요

5. 일시적 가슴 통증

노숙자들만 경험하는 통증이 아닙니다.

갑작스럽게 극심한 통증이 일었다가 재빨리 사그라지죠. 통증이 없는 평상시엔

편안하지만...

증상 - 소화 불량을 경험하거나 운이 나쁘면 심장 마비가 일어 날 수 도 있어요

미구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노스쇼어 통증클리닉의 원장이자 저자이기도 한

존 스타마토스 박사는 "순식간에 잠깐 스쳐가는 통증일지라도 심각한 질병에 대한

신호 일 수 있다"고 충고했죠

그렇다면 이런 단순한 통증으로 어는 정도의 심각한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을까?

관상 동맥의 좁아진 부위에 혈전이 쌓여 심장으로의 혈액 공급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에서 느낄 수 있는 통증입니다. 이런 통증이 일어났을 때에 당신에게 시간적

여유가 얼마나 있을까요? 심장 마비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 절반은, 첫번째 증상이

나타난지 3~4시간 만에 숨을 거두었답니다. 우물쭈물 할 시간이 전혀 없다는 말씀!

진단 - 혈액 검사를 통해서 심장 조직을 손상시키는 요소들을 확인하고 혈관 형성술 또는 대체 혈관 수술로 치료하죠

6. 부기를 동반하는 다리 통증

정확히 말해서 양쪽 종아리 중 한쪽에 참기 힘든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요

붓고 살짝만 닿아도 아프고 종아리 안쪽부터 천천히 달궈지듯 열도 난답니다.

증상 - 한 장소에 6시간 이상 쭉 앉아 있으면 혈액이 종아리로 몰려서 응어리가 지죠

이 상태를 심정맥 혈전증, DVT라고 하죠. 그 다음, 종아리의 정맥을 막을 정도로

혈전이 커지면 통증과 부기를 유발하게 되죠. 이때 다리를 주물러서 문지르면 최악의

상황이 초래되죠. 스타마트스 박사는 "다리를 문지를 경우, 커다란 혈전이 허파로

이동하는 것을 도와서 생명을 빼앗아 갈 수 있다"고 경고 했어요

진단 - 정맥에 색소를 주입한 다음 X-ray촬영을 하는 조영도를 실시하면 DVT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지요. 약물을 이용해서 혈전을 용해시키거나, 손상된 정맥에

혈전을 걸러내는 필터 기능을 더해줌으로써 치료도 가능하죠.

7. 배뇨통

소변을 보는 것이 고통스럽고 소변 색도 붉은 녹물 색깔을 띠죠.

증상 - 미국 밴더빌트 대학교의 비뇨기외과 회장인 조세프 A.스미스 박사의 이야기에

따르면 최악의 경우로 방광암일 가능성이 있어요

배뇨통과 혈액이 섞인 소변은 방광암에 나타나는 증후로 남자들잉 네번째로 잘 걸리는

암이죠. 흡연은 가장 큰 위험인자구요. 질병을 초기에 발견할 경우 환치율은 90%에

달하기 때문에 여느 질병 처럼 초기에 발견하는게 중요하답니다.

방광염도 동일한 증세를 나타내죠

진단 - 실없는 농담 같지만 그래도 사실이랍니다.

배뇨 과정을 통해서 진단하고, 우선 소변 검사를 실시하고 방광을 비운 다음, 관찰용 기구를 방광 안에 삽입해서 내부를 관찰하게

되죠. 종양이 발견될 경우에는 수술이나 방사는 처리 또는 화학 요법으로 치료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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