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쿠만.. 재패니메이션을 가끔 본다. 내 정신이 어려서 일지 몰라도.. 가끔 만화에서 삶과 세상을 느끼게 되고 정신적 성장을 경험하는 건 왜일까? 아니.. 아직도 그러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하기도 하다. 바쿠만은 이제 보기 시작한 너무 늦어버린(2010년도)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왜이렇게 늦게 만났나 싶다. 바쿠만이 맘에 드는건.. 3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에도 아직 "꿈"이라는 단어의 설램때문이 아닐까? 그저 남들과 똑같이 살고 싶지 않다는 진짜 "꿈"에서 벗어나지 못한 애송이라서.. 바꾸만을 보다보니.. 중고등학교때의 모습이 그립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는.. 분명 원인이 있다. 그 원인을 살펴볼 줄 아는 눈.. 그것이 필요하다. 사람을 잘 쓰려면 프로파일러 같은 경험과 지식이 필요한것 같다. --- 이 핏기어린 눈, 내 눈에 다 걸린다 "강호순, 날 보더니 '음료수 사와라'… 이때 사주면 지는 거다"… 그는 가끔씩 ‘괴물’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강호순 정남규 유영철 김길태… 자신과 얼굴을 맞대고 짧게는 두세 시간, 많게는 대여섯 시간씩 인터뷰했던 흉악범들에 대해 굳이 인간적 감정을 느끼고 싶지 않은 것 같았다.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권일용 경감, ‘사이코패스’라고 불리는 흉악범들을 만나 범죄수법과 동기, 행동의 원인 등을 캐내고 탐구하는 것이 그의 일이다. 사람들은 그를 ‘프로파일러(profiler)’라고 부른다. 지금까지 그가 인터..
어둠 - 그 두려움의 존재. 어릴적 어둠은 항상 유령과 귀신 그리고 죽음을 의미했다. 어둠이란 무조건 나쁜것이고 어둠이란 무조건 피해야할 대상이었다. 어둠 - 편견과 무지의 대상 어둠을 삶의 하나로 지니고 사는 사람들, 시각 장애인들 장애라는 나와 다른 점 때문에 난 편견을 가지게 되었다. 안 보인다는 건 가장큰 약점이며, 살아가는데 많은 어려움과 장애가 될 것이라는 무지에 사로잡혀 있었다. 어둠 - 나에겐 언제가 다가올 현실 죽음은 곧 어둠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친숙한 단어이다. 한편, 본다는 것은 언젠가는 잃어 버릴 수 밖에 없는 한정된 행위에 불과한 것이다. 어둠 - 다른 것을 일깨워 주는 힘. 보이지 않는다는 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다시 알수 있다. 오감 중 시각을 제거하면 나머지 촉각, ..
대통령직에 관한 적절한 시각... 동의한다. -- ◇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은 "노무현 대통령은 권위주의 타파한다고 민주적 권위마저 잃어 국민이 응징적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자료사진) ⓒ 한때 정치권을 강타한 '안철수 신드롬'의 배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멘토로 알려졌던 윤여준 전 환경부장관이 전직 대통령들을 평가하면서 차기 대통령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17일 서울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한선정치아카데미’에 강연자로 나선 윤 전 장관은 “2013년 출범하는 새로운 국가지도자가 안고 있는 과제는 자유민주주의, 사회경제적 평등, 민주화 수호의 3가지 과제가 부딪힐 때 아주 균형 있게 관리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한국적 통..
손호철 교수의 의견에 꽤 공감이 간다. 이명박과 안철수교수 둘다.. 정치를 매우 협오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정치란 백성을 잘살게하는 방법이라는 점에서 진정한 종합예술이다. 정치를 많이 경험했던 노무현대통령조차 좌충우돌했던것이 정치라는 점에서 정치를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 교수를 대안으로 생각하기 보단 건전한 비판세력으로 지속적으로 남아있기를 바라는 것이다. 안철수 현상에서 핵심은 준비된 지도자, 준비된 정치인이 우리사회에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다.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초등학교때 부터 리더를 양성하고 지도자로서 소양을 양성하고 학교와 정당에서 정치력을 배우고 충분한 정치경험을 통해서 지도적 위치의 정치인으로 성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란 항상 어렵기만 하다. 그러나 우리에겐 ..
대중은 매우 이기적이다. 강호동 사건을 보면서 이기적인 대중의 한 단면을 다시 보게 된다. 어느 순간 갑자기 변해버리는 대중심리.. 어쩌겠는가.. 강호동과 같이 대중을 통해 직접적으로 이익을 취하는 집단(개인이 아닌)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그래서 똑같이 이기적이어야 한다. 강호동의 선택은 매우 적절했다. 그는 이기적인 대중을 뛰어넘는 방법으로 가장 이기적인 선택을 했다. 역시 강호동이다. 긴 호흡으로 오랜 기간 대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튼튼한 자산을 세워가기 바란다. -- 방송인 강호동이 9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탈세로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잠정 은퇴 선언을 하고 있다. 임성균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잠정 은퇴선언으로 연예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1박2일' '강심장' '스타킹' '..
결과를 통해 과정을 이해한다. 대부분 언론에선 안철수의 행보를 결과를 통해 추측하고 있다. 아래와 같은 중앙일보의 추측도 일견 맞는것 같다. 진짜 안철수 교수의 생각은 뭘까? 그저 우연히 4박 5일의 스토리가 진행된 거 아닐까? 아무래도... 그런것 같다. 그저 우연히.. --- 4박5일간 생중계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미니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안철수의, 안철수에 의한, 안철수를 위한 드라마였다. 각본을 쓰고 주연배우까지 도맡았다. 압권은 트위터에 오른 시청자 소감이다. “박원순은 지지율을 얻었고, 안철수는 세상을 얻었으며, 야당은 2부 리그로 내려앉았고, 한나라당은 시정잡배로 전락했다.” 압도적 시청률을 자랑한 미니시리즈의 승자는 단연 안 원장이다. 드디어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
성철스님의 주례사 성철스님이 일생동안 딱 두번 했던 주례중 하나라고 합니다. 부부의 도를 느껴볼 수 있는 글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오늘 두분이, 좋은마음으로 이렇게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서로 ,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는데, 이 마음이 십년, 이십년, 삼십년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 앉아 계신분들... 결혼식장에서 약속한 것 다 지키고 살고 계십니까? 이렇게 지금 이 자리에서는 검은머리가 하얀 파뿌리가 될 때 까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거나,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서로 돕고 살겠는가 물으면, ′예′ 하며 약속을 해 놓고는 3일을 못 넘기고 3개월, 3년을 못 넘기고........ 남편 때문에 못살겠다, 아내 때문에 못살겠다 이렇게 해서 마음으로 갈등을 일으키고..
인문적 사유와 글쓰기 [저녁반] : 인문학적 사고와 표현 익히기 강사명 : 박민영 교육기간 : 2010/11/01 ~ 2010/12/20 수강시간 : 월 19:00~21:00 (8회/총16시간) --- 요즈음 듣는 강좌이다. "한겨레 문화센터 - 신촌점"에서 개설된 강좌로.. 글쓰기 초심자에게 적당하다는 생각에 수강하기로 했다. 강사는 박민영이라는 분으로 "저서로 『즐거움의 가치사전: 인간이 욕망하는 모든 것』(2007년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KBS ‘TV 책을 말하다’ 선정 도서), 『이즘: 인간이 남긴 모든 생각』(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책 읽는 책』(네이버 '오늘의 책' 선정 도서), 『논어는 진보다』, 『행복한 중용』, 『논어로 배우는 한자』, 『공자의 법 붓다의..
철학적 빈곤에 빠진 지도자가 어떤 문제점을 가지게 되는지.. 많은 공부가 된다. 나에겐 공부가 되지만.. 누군가에겐 피눈물이 될테고.. 앞으로 또 다른 지도자는 뒷처리하느라.. 힘들테니.. 결론은 모두에게 불행한 상황이 되는건가?? --- 이명박 대통령은 경제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경제’는 그의 모든 것을 용서했다. 그의 도덕적 결함은 죄가 아니었다. 이른바 ‘747(연 7% 경제성장-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7대 경제대국)’의 장밋빛 공약은 블랙홀이 되어 그의 부도덕과 최고 통치권자로서의 결함을 삼켜버렸다. 그의 ‘마케팅’은 대성공을 거두어 대선에서 압승했다. 그의 마케팅 작업은 집권 이후에도 위력을 떨치고 있다. 최근 ‘G20 서울 정상회의’는 그 절정이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간접적인 경제이익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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